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최고의 시인”(〈뉴욕 타임스〉)으로 불리는 메리 올리버의 시집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2024년 새해를 여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국내에 메리 올리버의 시와 산문을 꾸준히 소개해온 마음산책에서 『천 개의 아침』 『기러기』 『서쪽 바람』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이다. 시인은 살아생전 새벽같이 일어나 예술가들의 낙원인 프로빈스타운을 홀로 거닐었다. 광활하게 펼쳐진 숲과 들판, 모래언덕, 바닷가를 누비며 온저자메리 올리버출판마음산책출판일2024.01.02난 이 시대의 영리함을즐겁고 편안하게 누릴 수가 없어.온통 컴퓨터 이야기에.뉴스는 폭탄과 피로 도배되니까.오늘 아침, 싱싱한 들판에서숨겨진 둥지를 발견했어.거기 따스한 얼룩무늬 알 네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