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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클릭 2

루이즈 글릭 시집 / 아라라트 산

아라라트 산글릭을 시인으로서 존재하게 한 다섯 번째 시집 《아라라트 산》은 루이즈 글릭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아라라트 산은 창세기에 나오는 산으로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 끝에 표류하다가 닿은 산이다. 노아의 방주가 안착함으로써 인류가 하느님과 최초로 계약을 맺은 곳이 바로 아라라트 산이다. 글릭의 다섯 번째 시집 《아라라트 산》은 1990년에 출간되었다. 1985년에 나온 《아킬레우스의 승리》 이후 5년 만이다. 글릭은 정말 차곡차곡 시를 썼고 꾸준하게 출간저자루이즈 글릭출판시공사출판일2023.11.08오래 전, 나는 상처를 입었다나는 배웠다,그 반작용으로, 세상과단절해서존재하는 법을: 내 말해 주지,존재한다는 게 무슨 뜻이냐면-귀 기울여 듣는 방법이란 것.무기력하진 않고: 가만히 있는.나무 조각 하나..

2024.12.02

루이즈 글릭 시집 / 내려오는 모습

내려오는 모습루이즈 글릭의 《내려오는 모습》은 1980년에 출간됐다. 시인이 발표한 시집의 순서로서는 세 번째다. 시인이 시집을 묶고 난 이후에 새로 시를 쓰면서 새로운 시집을 엮는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많지만, 시인들의 작업은 일직선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세 번째 시집에 실린 시들 중 많은 부분은 《습지 위의 집》을 묶던 1974년에 썼다고 한다. 시인은 역시나, 오르페우스처럼 다른 세계에서 이 세계로 건너 인물들, 말을 하기 위해 오는 넋을 생각했다. 이저자루이즈 글릭출판시공사출판일2023.11.08소리 하나. 그리고 쉬익 위윙하며집들이 제자리로 미끄러지는 소리.그리고 바람결이 동물들의 육신 사이로 지나고-​​하지만 건강하다는 걸로 만족 못 하는나의 육신은- 왜 다시 햇빛의 화음 속으로튀어 올라야..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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