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만에 일 시작..
나에겐 큰 도전이다..
편의점,
음식 서빙은 나와 맞지 않다..
결혼 전에 고객응대,
서비스 업무를 주로 했는데
스트레스가 심했다.
물류는 사람 상대가 아니고
몸이 힘들지,
정신적 부담은 없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
그래도 떨려 ㅠㅠ
아침에 셔틀 탔는데 긴장됨..

대박..
쿠팡 셔틀인줄 알고 탔는데
다른 물류 셔틀을 잘못 탔다 😱😱
(미쵸!!)
여기 어디죠? 쿠팡 아닌가요?
경비 아저씨 : 쿠팡은 저~ 건너편에 있어요..
ㅠㅠ 미치겠다..

다행히 택시가 딱 한대 있었고 바로 잡아탔다.
아저씨! 쿠팡으로 가주세요!! ㅠㅠ
택시 아저씨 : 꽤 먼데.. 택시비 3만원 나와요~
ㅠㅠ 돌겠다.. 택시비 실화냐..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일단 쿠팡에 가서 일을 끝마치는 게 목표다!!

오전 교육 마치고
점심 먹고
그 유명한 3백원 음료 자판기 뽑아먹음..
(오란씨는 4백원)
우여곡절 끝에 점심까지 왔다..
무사히 오후 일까지 잘하자.
힘내자.. 홧팅.

휴.. 드디어 일 끝났다..
집에 가는 셔틀 안..
힘이 쭉- 빠진다.
결국 해냈다..
ㅠㅠ 나자신.. 토닥토닥..

집에서 병맥 깠다 ❤️
안주 살 기운도 없어서
멸치볶음에 먹음.
쿠팡 물류..
나처럼 내향인,
단순하고 반복적 업무를 선호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면접 볼 필요도,
예쁘게 꾸밀 필요도,
사람 상대할 필요도 없다.
나에게 딱 맞는 일.. 마음에 들었다.
주 2일 정도
꾸준히 나가봐야겠다.

첫날 알바비.
다음날 바로 입금된다.

이틀 연속 일했더니
돈이 더 들어왔다. (와.. 대박)
쿠팡,
말도 많고 힘들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나에겐 고마운 일터가 되었다.
(쿠팡 알바 체험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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